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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뒤 잇몸 출혈, 구강건강을 살펴야 하는 이유

칫솔질 후 잇몸 출혈과 일과성 균혈증의 연관성, 국내 대규모 추적연구에서 확인된 구강위생 행동과 심혈관 사건의 관계를 확인했다.

발행 2026년 8월 13일수정 2026년 8월 13일
칫솔질 뒤 잇몸 출혈, 구강건강을 살펴야 하는 이유

칫솔질 뒤 출혈과 균혈증

일과성 균혈증은 세균이 일시적으로 혈액에서 검출되는 현상이다. 2009년 연구는 칫솔질 뒤 잇몸 여러 부위에서 출혈이 나타난 사람에게서, 구강 세균과 관련된 균혈증 위험이 약 8배 높았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에서 치주질환 측정치 자체는 칫솔질 후 균혈증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구강위생 상태와 칫솔질 후 잇몸 출혈이 관련됐다고 밝혔다.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도 칫솔질 뒤 균혈증은 연구에 따라 8~26%에서 확인됐다. 치실질과 씹기 같은 일상 활동 뒤에도 균혈증이 보고됐다.

국내 추적연구의 수치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국내 코호트 연구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24만7696명을 중앙값 9.5년 추적했다. 치주질환, 충치 수, 상실 치아 수가 많을수록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은 높게 나타났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한 번 늘어날 때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은 여러 요인을 보정한 뒤 9% 낮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칫솔질 횟수와 이후 사건 발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또 다른 국내 연구는 16만1286명을 중앙값 10.5년 추적했다. 하루 3회 이상 칫솔질은 심방세동 발생 위험비 0.90, 심부전 위험비 0.88과 각각 연관됐다. 이는 보정 후 각각 10%, 12% 낮은 위험과 계산상 같은 수치다.

연관성과 인과관계는 구분해야

두 국내 연구는 사람들을 추적해 관련성을 살핀 관찰연구다. 칫솔질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직접 낮춘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한 연구는 아니다.

2020년 멘델 무작위화 연구도 치주염과 관상동맥질환·허혈성 뇌졸중 사이에서 뚜렷한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다만 유럽치주학회와 세계심장연맹 공동 합의보고서는 치주염과 향후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사이에 일관된 역학적 연관성 근거가 있다고 정리했다.

출처

  1. Poor oral hygiene as a risk factor for infective endocarditis-related bacteremia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2. Bacteremia following different oral procedure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3. Improved oral hygiene care attenuates the cardiovascular risk of oral health disease: a population-based study from Korea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4. Improved oral hygiene care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risk of occurrence for atrial fibrillation and heart failur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5. Is periodontitis a risk factor for ischaemic stroke, coronary artery disease and subclinical atherosclerosis? A Mendelian randomization study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6. Periodontitis and cardiovascular diseases: Consensus report미국 국립의학도서관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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